[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31, 중국)가 도전자 로즈 나마유나스(28, 미국)를 맞이한다.

UFC는 장웨일리와 나마유나스의 타이틀전이 다음 달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61에서 펼쳐진다고 9일 발표했다.

장웨일리는 2013년 데뷔전에서 패배를 기록하고 이후 21연승을 달리고 있는 중국 대표 파이터다. UFC에선 5연승 중.

2019년 8월 제시카 안드라지를 1라운드 42초 만에 TKO로 이기고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 3월 요안나 옌드레이칙에게 2-1로 판정승을 거둬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나마유나스는 2017년 옌드레이칙을 이기고 정상에 선 바 있는 전 챔피언이다. 타이틀 1차 방어까지 마쳤다가 2019년 안드라지에게 슬램 KO패로 벨트를 내줬다.

지난해 7월 안드라지와 재대결에서 2-1 판정으로 승리하고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다.

UFC 261에선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체급을 올린 안드라지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도 펼쳐진다.

만약 셰브첸코와 장웨일리가 이날 나란히 이기고 정상을 지키면 두 챔프가 맞붙는 슈퍼파이트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두 여성 체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와 코메인이벤트를 장식할 전망인 UFC 261에는 크리스 와이드먼과 유라이아 홀의 미들급 경기, 앤서니 스미스와 지미 크루트의 라이트헤비급 경기 등도 예정돼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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