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68)의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단독 입후보한 바흐 위원장은 11일 화상으로 진행된 IOC 총회에서 유효 투표 수 94표 가운데 찬성 93표, 반대 1표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도쿄 올림픽이 폐막하는 8월 8일 이후 취임해 2025년까지 IOC를 이끌게 됐습니다. 

1976년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바흐 위원장은 2013년부터 IOC의 수장을 맡고 있습니다. 

IOC 위원장은 연임할 수 있으며 첫 임기는 8년, 두 번째 임기는 4년입니다.

바흐 위원장은 도쿄 올림픽과 관련해 "도쿄는 가장 준비가 잘 된 개최지"라며 "7월 23일에 개막식이 열릴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개최 방식은 12일까지 열리는 IOC 총회에서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입니다.

IOC가 3월 말까지 해외 관중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에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관중 수용과 방역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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