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로제.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를 영어 가사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로제는 12일 첫 솔로 싱글 'R'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곡 완성도를 위해 영어 가사를 하게 됐다"라고 했다.

로제는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각) 첫 솔로 싱글 'R'을 공개하고, 솔로가수로 데뷔한다. 타이틀곡은 '온 더 그라운드'로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왔지만 정작 중요한 가치는 내 안에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로제는 '온 더 그라운드'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곡을 녹음할 때 가끔 운명처럼 다가오는 곡이 있더라. '온 더 그라운드'는 녹음할 때 테디 오빠한테 곡 너무 좋다고 했었다. 그리고 곡을 받아서 많이 들었다. 팬들에게 얼른 들려주고 싶었다. 오빠도 되게 좋은 것 같다고 했다. 너무 많은 생각 없이 운명처럼 다가왔다"라고 생각했다. 

특히 로제는 이번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 작사에 참여했다. 그런 가운데, '온 더 그라운드'가 영어 가사로 이뤄져 팬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로제는 "제가 생각했을 때 각 곡마다 어울리는 언어가 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어울리는 언어가 어떤 것 일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 노래는 영어가 잘 어울리더라. 팬분들이 아쉬워하실까 봐 걱정도 고민도 많이 했다. 그런데 완성도 높은 곡을 선물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서 영어로 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 가장 좋아하는 노랫말은 '나는 평생 높은 곳을 향해 매일같이 열심히 일했다. 그런데 내가 필요한 것은 높은 곳이 아니라, 낮은 곳에 있었다'는 내용이라고. 로제는 "일차원적으로 제 인생과 매치할 수 있었다. 꿈을 향해서만 달려왔는데, 살다 보니 가끔씩 제 모티브를 질문해볼 때 이 가사를 저를 많이 표현해주는 느낌이었다. 저도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닿는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