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서희가 로드FC와 라이진 정상에 이어 원챔피언십 정상까지 노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함서희(34, 부산 팀매드/㈜성안세이브)가 원챔피언십 데뷔전에서 데니스 잠보안가(24, 필리핀)와 대결한다.

원챔피언십은 오는 5월 28일 열리는 '원챔피언십 여성 아톰급 월드 그랑프리(Women's Atomweight World Grand Prix)'의 8강전 대진표를 12일 발표했다.

네 경기 매치업은 △데니스 잠보안가(필리핀 8-0) vs 함서희(대한민국 23-8) △히라타 이츠키(일본 4-0) vs 앨리스 앤더슨(미국 5-1) △알요나 라소히나(우크라이나 13-4) vs 스탬프 페어텍스(태국 5-1) △멩보(중국 17-5) vs 리투 포가트(인도 4-0).

함서희는 로드FC에 이어 일본 라이진에서 챔피언에 오른 이 체급 세계 최강. 두 단체 타이틀을 반납한 뒤 원챔피언십 정상까지 노린다.

8강전을 이기고 추후 잡힐 준결승전과 결승전까지 승리하면 그랑프리 챔피언에 오르고, 임신 때문에 쉬고 있는 현 챔피언 안젤라 리와 맞붙을 수 있다.

상대 데니스 잠보안가는 2017년 데뷔해 8승 무패를 달리고 있다. 30전 이상 경험이 있는 베테랑 야마구치 메이를 지난해 2월 원챔피언십에서 잡은 바 있다.

함서희는 이번 그랑프리 우승 후보 영순위지만,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멩보는 UFC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에게 유일하게 패배를 안겨 준 파이터로 최근 7연승 중이다.

알요나 라소히나는 2014년 로드FC 18에서 함서희에게 당한 판정패를 설욕하겠다고 벼른다. 지난 2월 길로틴초크로 잡은 스탬프 페어텍스와는 리턴매치를 갖는다.

히라타 이츠키는 만 21세로 4경기 모두 피니시 승리를 기록한 떠오르는 강자. 리투 포가트도 싱가포르 이볼브MMA에서 훈련하며 4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뉴페이스다.

■ 원챔피언십 여성 아톰급 월드 그랑프리 8강전

[8강전] 함서희(대한민국 23-8) vs 데니스 잠보안가(필리핀 8-0)
[8강전] 히라타 이츠키(일본 4-0) vs 앨리스 앤더슨(미국 5-1)
[8강전] 알요나 라소히나(우크라이나 13-4) vs 스탬프 페어텍스(태국 5-1)
[8강전] 멩보(중국 17-5) vs 리투 포가트(인도 4-0)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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