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퍼거슨은 연패를 끊지 못하면 전성기가 끝났다는 평가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토니 퍼거슨(37, 미국)과 대결을 바라던 이슬람 마카체프가 아쉬워할 소식이다.

퍼거슨이 오는 5월 16일(이하 한국 시간) UFC 262에서 베닐 다리우시(31, 미국)와 맞붙을 전망이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파이터가 맞대결에 동의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아직 출전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 전.

퍼거슨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2연승을 달렸다.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도 올랐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다섯 번째로 추진된 경기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무산된 뒤 2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5월 저스틴 개이치에게 5라운드 TKO패 했고, 12월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3-0 판정패했다.

퍼거슨의 전성기가 저무는 듯하지만, 퍼거슨은 연패를 끊고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걸 증명하려고 한다.

▲ 베닐 다리우시는 최근 6연승으로 토니 퍼거슨을 밟고 톱 5 진입을 노린다.

다리우시는 2017년 에드손 바르보자에게 KO패, 2018년 알렉산더 에르난데스에게 KO패 했으나 이후 6연승을 기록하며 톱 10에 진입했다.

지난달 카롤로스 디에고 페레이라에게 판정승하고 톱 5와 대결을 원했는데, 그 바람대로 됐다.

UFC 262의 메인이벤트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에드손 바르보자와 셰인 버고스의 페더급 경기, 캐틀린 추카기언과 비비아니 아라우조의 여성 플라이급 경기 등이 예정돼 있다.

■ UFC 262

[라이트급] 토니 퍼거슨 vs 베닐 다리우시
[페더급] 에드손 바르보자 vs 셰인 버고스
[여성 플라이급] 프리실라 카초에이라 vs 지나 마자니
[여성 플라이급] 케틀렌 비에이라 vs 비비아니 아라우조
[여성 플라이급] 안드레이 리 vs 안토니나 셰브첸코
[라이트급] 크리스토스 기아고스 vs 조엘 알바레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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