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저가 '보이'를 일본 라인뮤직 1위를 지키고 있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그룹 트레저의 일본 정식 데뷔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들을 향한 현지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데일리 차트에서 트레저의 일본 데뷔 앨범 선공개 곡 '보이'가 6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10일 트레저의 '보이' '사랑해' '음' '마이 트레저' 4곡의 일본어 버전 음원이 깜짝 선공개됐는데 그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보이'는 1시간 만에 정상을 밟았고, 다른 곡들 역시 최상위권에 진입해 트레저의 무서운 상승세를 실감하게 했다.

트레저는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 4장의 음반 타이틀곡 모두 일본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한 지난 1월 발매한 일본 애니메이션 엔딩 테마곡 '뷰티풀'까지 연이어 1위에 오르며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일본 미디어의 관심도 뜨겁다. 최근 일본 지상파 후지TV '미스터 선데이'와 니혼TV '슷키리'는 트레저의 과거 오디션 영상부터 연습생 시절, 트레저 탄생 과정, 글로벌 루키로 우뚝 선 현재 활동 모습, 멤버들의 인터뷰까지 다양하게 담아내며 이들의 일본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니혼테레비 '슷키리' 측은 트레저가 데뷔 이래 세운 기록에 집중 조명, 일본 출신 멤버가 4명이 있는 점을 일본 인기 확장 요인으로 꼽았으며 YG의 엄격한 트레이닝과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만큼 이들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레저 멤버들은 두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일본 데뷔가 기다려진다" "우리의 목표는 12명이 함께 월드투어를 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3월 31일 일본 데뷔를 앞둔 트레저는 정규앨범 수록곡 선공개를 시작으로 지난 12일 시부야 109에서 팝업스토어 오픈 등 데뷔를 위한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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