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에릭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김동완과 불화를 봉합한 23년 장수그룹 신화의 리더 에릭이 팬들에게 직접 소회를 밝혔다.

에릭은 17일 이른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올려 심경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 신화 멤버 6명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단체 카톡방(단톡방)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멤버가 본명으로 저장된 점도 눈길을 끈다. 앞서 에릭은 2016년부터 김동완과 불화를 겪었다며, 지난 6년간 신화 단톡방에 김동완이 없었으며, 지난 3개월 동안에는 자신이 단톡방에 없었다고 갈등을 고백한 바 있다. 이후 SNS로 설전을 이어가던 에릭과 김동완은 15일 직접 만나 '소주 회동'을 갖고 해묵은 감정과 오해를 풀었다. 6명이 함께 한 단톡방은 불화가 해소됐다는 결과이자 증거인 셈.

에릭은 "잠자고 있던 진짜 신화창조가 깨어나면 일어나는 일들"이라며 "이렇게 빨리 정리 진정 시키고 단합 될줄은 몰랐음. 앞으론 우리끼리 비교하고 잘잘못 따지며 싸우지 말고, 이 에너지로 신화와 신화창조를 지키기 위해 싸우자"고 글을 남겼다.

이어 "서로의 이미지 자존심 모두 신화를 위해 내려놓고 대화에 나서준 동완이 고맙고. 둘의 싸움 중재해준 동생들 그리고 멤버들 고맙고"라고 김동완을 비롯한 멤버들을 두루 언급하는 한편 "무엇보다 각자 인생 살아가다 신화 위기란 소식듣고 발벗고 달려나와 순식간에 상황 정리 시켜버린 신창(신화창조)들. 진짜 대단하다. 니네가 짱먹어라 진짜. 잘자고 모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근데 2:16에 맞춰 올리는거 아니고 하다보니 이렇게 됨. 굿나잇"이라고 자신의 생일 2월 16일을 언급하며 "내 인생에서 신화란 이름이 그렇듯, 신창의 인생에서 신화와 함께한 시간들이 자랑스러운 시간들이 되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봅시다"라고 덧붙였다.

▲ 에릭(왼쪽)과 김동완. ⓒ곽혜미 기자

다음은 에릭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잠자고 있던 진짜 신화창조가 깨어나면 일어나는 일들.이렇게 빨리 정리 진정 시키고 단합 될줄은 몰랐음. 앞으론 우리끼리 비교하고 잘잘못 따지며 싸우지 말고, 이 에너지로 신화와 신화창조를 지키기 위해 싸우자

서로의 이미지 자존심 모두 신화를 위해 내려놓고 대화에 나서준 동완이 고맙고. 둘의 싸움 중재해준 동생들 그리고 멤버들 고맙고. 신화 본인들 보다 더 많은 시간 신화를 위해 고민해주고 신경써준 장언이형 고맙다

무엇보다 각자 인생 살아가다 신화 위기란 소식듣고 발벗고 달려나와 순식간에 상황 정리 시켜버린 신창들. 진짜 대단하다. 니네가 짱먹어라 진짜. 잘자고 모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근데 2:16에 맞춰 올리는거 아니고 하다보니 이렇게 됨. 굿나잇.

ps. 내 인생에서 신화란 이름이 그렇듯, 신창의 인생에서 신화와 함께한 시간들이 자랑스러운 시간들이 되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봅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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