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포항 원정에서 완벽하게 승점 3점을 따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 질주가 매섭다. 5경기 무패를 달리면서 리그 3위까지 껑충 뛰어 올랐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수원FC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17일 오후 하나원큐 K리그1 2021 5라운드 잔여 경기가 열렸다.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성남FC,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 맞대결이 있었다.

강원과 성남은 팽팽한 접전 속에 무승부로 끝났다. 포항과 수원전에서 다득점이 있었다. 수원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6분 김건희, 전반 37분에 정상빈이 골망을 흔들었다.

정상빈은 수원 유스 출신으로 13번째 프로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10대 나이로 데뷔골을 넣은 5번째 선수였다. 고종수(18세 3일), 신영록(18세 7개월 3일), 유주안(18세 8개월 24일), 전세진(18세 7개월 13일) 다음이었다. 후반전에도 맹공은 멈추지 않았고 이기제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포항을 3-0으로 완파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전도 골이 풍성했다. 전반 32분 인천 아길라르가 선제골로 포효했지만, 2분 뒤에 수원FC 조상준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전 김현, 네게바, 문지환의 연속골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8위 도약에 성공했다.

FC서울도 홈에서 저력을 보였다. 전반 36분 광주 김주공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지만, 나상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39분 기성용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2경기 연속 결승골을 넣으면서 FC서울에 승점 3점을 안겼다.

17일 K리그1 결과
강원 0-0 성남
포항 0-3 수원
인천 4-1 수원FC
서울 2-1 광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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