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이하 프로협회)가 저연봉 프로선수를 지원하는 ‘2021년 공익 에이전트 서비스’를 시행한다.

‘공익 에이전트 서비스’는 저연봉 프로선수의 권익 보호와 경력 지속, 대리인 제도의 정착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프로협회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국내 저연봉 프로선수로 5개(프로축구 K리그, 프로야구 KBO, 한국프로농구 KBL, 여자프로농구 WKBL, 프로배구 KOVO) 종목의 저연봉 프로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협회의 공익 에이전트로 활동을 원하는 국내 프로스포츠 종목별 에이전트(대리인, 중개인 등, 이하 ‘에이전트’)는 오는 30일까지 소정의 신청 서류를 구비해 접수하면 된다.
 
공익 에이전트 신청 시 해당 연맹 규정에 따른 에이전트 자격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신청 접수 후에는 프로협회에서 에이전트의 자격 여부 등을 심사·확인해 등록을 최종 승인한다. 승인 이후부터 공익 에이전트로 활동 가능하다. 2021년도 공익 에이전트 활동 기간은 2022년 3월까지이며, 사업 운영 여건과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프로협회가 등록 승인한 공익 에이전트의 이력과 정보는 추후 프로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저연봉 선수들이 공익 에이전트 서비스 신청 시 참고할 수 있게 한다.

공익 에이전트 서비스를 지원받기 원하는 저연봉 프로선수는 4월 초부터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절차는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세부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의 공고문과 운영안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저연봉 프로선수 144명이 공익 에이전트 32명을 통하여 216건의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서비스별로는 경기(훈련)용품 후원 유치 127건, 맞춤 분석자료 제공 39건, 연봉협상 및 계약체결 31건, 세무 또는 법률 자문 지원 19건이다.

프로협회는 올해도 4가지 공익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수수료를 지원, 생활 여건 개선과 경력 지속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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