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김건일 기자] 김기동 포항 감독이 레드카드 명령이 내려진 송민규의 반칙에 대해 고의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 송민규는 2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1 성남과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42분 퇴장당했다.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성남 박태준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는 판정으로 주심이 레드카드를 빼들었다. 포항은 송민규의 퇴장 이후 주도권을 빼앗겼고 1-2로 역전패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송민규의 반칙은 고의적인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았다. 경합 상황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에 대해선 "준비한 대로 경기를 진행했고,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퇴장 전까진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했다. 퇴장 변수가 나와서 어려워졌다"고 돌아봤다.

포항은 최근 1무 3패 부진과 함께 승점 7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반면 성남은 승점 11점으로 4위로 도약했다.

김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인데 휴식기에 잘 추스르겠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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