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진영 영상기자]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와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76ers)의 동반 부상으로 MVP 레이스가 혼돈 속에 빠졌습니다.

2020-21시즌 NBA 정규 시즌이 한창입니다. 올 시즌 강력한 MVP 후보로 르브론 제임스와 조엘 엠비드가 뽑혔습니다. 르브론은 평균 25.4점 7.9리바운드 7.9어시스트 FG 51.4% 3P 36.8%를 기록 중이고, 엠비드는 평균 29.9점 11.5리바운드 3.3어시스트 FG 52.5% 3P 42.2%로 펄펄 날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엠비드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르브론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렸습니다.

그러나 르브론도 위태롭습니다. 지난 21일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기 때문입니다. 프랭크 보겔 감독은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복귀 일정을 정해두지 않고 무기한 결장하며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MVP는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 성적, 출전 경기도 중요합니다. 두 선수의 결장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MVP 후보로 시선이 집중됩니다.

바로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와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입니다. 올 시즌 요키치와 릴라드는 어느 때보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커리어 하이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요키치는 평균 27.1점 11.2리바운드 8.6어시스트 FG 56.9%를 기록하고 있고, 릴라드는 30.3점 4.4리바운드 7.6어시스트 3P 38.3%를 올리고 있습니다. 팀 성적도 각각 서부 콘퍼런스 5위와 6위로 좋아 후반기 기세를 이어 간다면 충분히 MVP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르브론과 엠비드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혼돈 속에 빠진 MVP 레이스. 과연 누가 영광의 주인공이 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진영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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