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23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일본 대표팀 코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에 한일전을 앞둔 벤투호에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경기 이틀 전을 앞두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축구협회(JFA)는 23일 화상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사이토 도시히데 코치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밝혔다. JFA는 사이토 코치와 밀접 접촉자가 없으며, 다른 선수 및 코칭스태프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음을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도 24일 미디어 대상 공지를 통해 "일본 대표팀 코치 확진과 관련하여 공식 문서를 수신했다. 소집 전에 발생한 케이스로 선수단과 밀접 접촉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

다행히 한국 대표팀 내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23일 조식 전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벤투호는 이틀 차부터 본격 훈련에 돌입했다. 간단한 러닝과 몸 풀기만 진행한 첫 훈련과 달리, 이틀 차에는 일본전을 대비한 전술 훈련이 진행됐다.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10분가량 훈련을 진행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협회는 "선수단 내 부상 선수는 없다. 24일에도 조식 전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결과 확인 후 공식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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