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환 로드FC 대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FC가 넘버 대회 개최를 준비한다.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는 24일 로드FC 유튜브 채널 영상으로 "로드FC 본 대회를 오는 6~7월에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로드FC는 2019년 12월 14일 '로드FC 057'을 연 뒤로 넘버 대회를 개최하지 않았다. 지난해 넘버 대회 없이 아프리카TV와 합작한 대회 ARC(AfreecaTV ROAD Championship)만 3차례 열었다.

정문홍 회장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때문에 국가가 위기에 있으면 무조건 못하는 거다. 6~7월에 일단 시작하면 쭉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가족을 위한 결정이다. 본인들 먹고사는 것만 생각하면 안 된다. 대회사도, 선수도, 관중도 함께 살아야 전체 시장이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드FC는 2010년 출범해 매년 대회를 열어 왔다. △2010년 1회 △2011년 4회 △2012년 5회 △2013년 3회 △2014년 10회 △2015년 7회 △2016년 8회 △2017년 10회 △2018년 6회 △2019년 6회로 총 60번.

로드FC는 오는 27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RC 004를 열어 올해 스타트를 끊는다.

박정교와 오일학의 95kg 계약 체중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난딘에르덴과 박승모의 75kg 계약 체중 경기를 코메인이벤트로 잡았다.

로드FC는 ARC에서 활약한 젊은 파이터들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준비한다. ARC 004의 8경기 16명 선수의 평균 나이가 만 23.1세다. 2000년대 출생자만 7명이나 된다. ARC 유망주를 로드FC 넘버 대회에서 중용할 계획이다.

ARC는 공격적이고 다이내믹한 진행을 위해 기존 종합격투기 룰과 다른 333 시스템(3분 3라운드 그라운드 30초 제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 ARC 004 대진과 출전 선수 나이

[95kg 계약 체중]
박정교 1979년 2월 16일 (만 42세)
오일학 2002년 5월 28일 (만 18세)

[75kg 계약 체중]
난딘에르덴 1987년 4월 5일 (만 33세)
박승모 1993년 2월 14일 (만 28세)

[60kg 계약 체중]
이정현 2002년 9월 10일 (만 18세)
박진우 2002년 7월 6일 (만 18세)

[라이트급]
신윤서 2003년 10월 23일 (만 17세)
오두석 1983년 3월 12일 (만 38세)

[웰터급]
김산 2001년 4월 16일 (만 19세)
여제우 1991년 10월 17일 (만 29세)

[라이트급]
블렛 친군 1996년 7월 12일 (만 24세)
양지호 1997년 12월 24일 (만 23세)

[밴텀급]
조민수 1999년 2월 6일 (만 22세)
김현우 2002년 9월 6일 (만 18세)

[페더급]
김윤중 2001년 3월 29일 (만 19세)
이민규 1999년 3월 13일 (만 22세)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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