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이계인, 김준호, 황혜영, 랄랄이 ‘라디오스타’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황혜영은 투투에서 쇼핑몰 CEO가 되기까지 과정을 생생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生 어게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계인, 김준호, 황혜영, 랄랄이 출연했다. 유민상은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生 어게인’ 특집은 다사다난한 인생 1막을 마치고 핑크빛 인생 2막을 연 스타들의 예측불허 토크로 꽉 채워졌다. 시대를 앞서간 실험적인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현실화하는 ‘개업가’ 김준호의 이야기,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쇼핑몰을 100억대 매출까지 성장케 한 황혜영의 성공기는 감탄을 불렀다. 이계인은 특유의 ‘뻥 토크’로 신스틸러 역할을 했고, 랄랄은 '저세상' 텐션을 자랑해 활약을 펼쳤다.

특히 투투로 활동한 황혜영은 전성기 시절 인기를 회상했다. 황혜영은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서태지가 “너희에게 안 된다”고 말했던 일화를 전해, 원조 ‘군통령’으로 군림했던 투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황혜영은 “당시 행사로 많은 돈을 벌었지만, 정산을 못 받아 밥을 굶어야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투투 해체 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었다는 황혜영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쇼핑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든 제품을 직접 써보고, 급기야 물티슈를 먹어가며 사업 열정을 불태운 결과, 100억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황혜영은 “중국 시녀 옷이 한복이라고 주장하는 이야기에 참지 못하고 욱한 사연도 전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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