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두 번째 골을 내주고 말았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한국이 두 번째 골을 실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서 일본과 친선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역대 국가대표팀 간 한일전은 이번이 80번째다. 양국 대표팀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처음 맞붙은 이후 67년 동안 79번 맞붙었다. 한국이 42승 23무 1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마지막 친선경기를 펼쳤다. 당시 한국은 기성용, 박주영, 차두리 등이 나섰지만 0-3 대패를 당했다.

이날 오랜만에 친선전이 열렸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긴장감이 상당했다. 날카로운 공격 움직임으로 골문을 노렸다. 

경기 초반부터 일본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안정적인 패스 흐름을 통해 한국의 수비 균열을 노렸다. 

여기서 첫 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오사코 유야의 패스를 한국 수비진이 볼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야마네 미키가 공을 잡자마자 바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공격 흐름뿐만 아니라 수비 조직력도 무너졌다. 특히 상대의 역습에 너무 손쉬운 기회를 내주는 경우가 눈에 띄었다.

여기서 일본의 추가골이 터졌다. 한국의 공격 실패 이후 일본이 역습을 이어가면서 수비 견제를 이겨내면서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패스를 받은 가마다 다이치가 직선적인 움직임 이후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일본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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