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엔 카스틸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위고 요리스와 결별하게 될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이 요리스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2022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요리스의 다음 행선지로 파리생제르맹과 니스가 거론됐다. 

요리스는 2012-13시즌 프랑스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통산 363경기에 출전하면서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손꼽힌다.

그런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지면서 토트넘이 후임을 찾고 있다. 26일 'HITC'에 의하면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의 코엔 카스틸스(28)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한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당초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닉 포프(번리)를 데려올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의 몸값이 너무 비싸다. 따라서 토트넘이 바라보는 선수가 바로 카스틸스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스틸스는 포프보다 더 저렴한 이적료로 이적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의 재능은 상당하다"라고 덧붙였다.

볼프스부르크의 디렉터 쾨르그 슈마트케는 "카스틸스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발전했다. 그의 자질과 경기력은 팀 전체에 힘이 된다. 그는 우리의 롤 모델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토트넘은 요리스의 대체 선수 후보로 여러 명을 고려 중이다. 프랑스 리그앙 릴 주전 골키퍼 마이크 매냥도 후보로 올려놨다. 

매냥은 요리스처럼 2022년 6월 계약이 끝나는데 이적하겠다는 의지로 재계약하지 않고 있다. '풋볼 런던'은 릴이 매냥을 공짜로 빼앗기지 않기 위해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며,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30억)로 예상했다. 토트넘이 원하는 후보인 샘 존스턴, 닉 포프, 딘 헨더슨 등 잉글랜드 국적 골키퍼들에 비해 이적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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