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틴 포이리에(왼쪽)는 지난 1월 코너 맥그리거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와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의 3차전이 실현될까?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60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둘의 3차전을 오는 7월 11일 UFC 264에서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UFC 264 개최 장소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를 목표로 한다. 화이트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이 풀리고 티모바일아레나에서 관중을 들여 이벤트를 열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우리 모두 바라는 일"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는 지난 26일 포이리에와 맥그리거의 3차전이 추진 중이라고 힌트를 준 바 있다. "포이리에는 맥그리거와 재대결을 원한다. (타이틀전 기회를 건너뛴 건) 아주 영리한 선택이었다"고 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은퇴로 공석이 된 UFC 라이트급 왕좌를 놓고, 찰스 올리베이라와 마이클 챈들러가 오는 5월 16일 UFC 262에서 맞붙는다. 포이리에가 여기 들어가지 않았던 건 자신의 의지였던 것.

화이트 대표는 UFC 260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포이리에와 맥그리거 3차전 백업 플랜도 공개했다. "저스틴 개이치가 대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포이리에와 맥그리거는 상대 전적 1승 1패다. 2014년 9월 페더급 경기에선 맥그리거가 1라운드 1분 46초 만에 TKO승을 거뒀고, 지난 1월 라이트급 경기에선 포이리에가 2라운드 2분 32초 만에 TKO승 했다.

■ UFC PPV 이벤트 스케줄

<UFC 261>
4월 25일 미국 잭슨빌 비스타베터런스메모리얼아레나
[웰터급 타이틀전] 카마루 우스만 vs 호르헤 마스비달
[여성 스트로급] 장웨일리 vs 로즈 나마유나스
[여성 플라이급] 발렌티나 셰브첸코 vs 제시카 안드라지

<UFC 262>
5월 16일 미국 휴스턴 토요타센터
[라이트급 타이틀전] 찰스 올리베이라 vs 마이클 챈들러

<UFC 263>
6월 13일 장소 미정
[플라이급 타이틀전] 데이베손 피게레도 vs 브랜드 모레노

<UFC 264>
7월 11일 장소 미정
[라이트급] 더스틴 포이리에 vs 코너 맥그리거 (추진 중)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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