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바예프 ⓒ대전하나시티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아시아쿼터로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알리바예프(Ikromjon Alibaev)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2013년 우즈베키스탄 로코모티브 타슈켄트에서 데뷔한 알리바예프는 소속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의 3연속 리그 우승과 3번의 컵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2018년에는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소속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한국과의 8강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몰아넣으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2019년 FC서울로 이적하면서 K리그 무대를 밟은 알리바예프는 46경기에 출전해 3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두 시즌 모두 80%가 넘는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싱력을 보여줬다.

빠른 발과 정확한 킥을 앞세운 득점력과 감각적인 패스 능력이 돋보이는 알리바예프는 대전 공격을 풀어갈 연결고리 역할에 적임자로 평가된다. 알리바예프의 합류로 대전 중원에 무게감이 한층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알리바예프는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늦게 합류한 만큼 동료들과 하나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려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올 시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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