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26일부터 4월 1일까지 2021 전국 춘계남여하키대회가 열리고 있다. 전국 33개 팀이 참가해 7일간 열전을 펼친다.
28일 진행된 중등부 결승에선 성주여중이 온양한올중을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 2쿼터에만 4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아산중은 성일중을 이기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엄청난 접전이었다. 3-3 동점 후 페널티 슛 아웃에서 아산중이 4-2로 이겼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하키계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클린하키 캠페인’이 실시된다. 최근 많은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하키 지도자들의 학교 폭력 및 계약금 갈취 논란을 의식했다.
대한하키협회는 "이번 대회에선 '서로를 존중하는 품격의 스포츠, 클린하키 함께해요!'라는 표어 문구가 스티커로 제작되어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부착한다.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선수는 출전이 금지 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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