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예원. ⓒ크라우닝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KLPGA 투어로 데뷔하는 이예원(18)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18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예원은 곧바로 5승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국제대회 네이버스 트로피 챔피언십 2019와 대만 여자 아마추어 인터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했고, 국내대회 호심배, 빛고을중흥배 등에서 정상을 밟으며 한국여자골프의 대표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이예원과 KB금융의 인연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예원은 2018년 KB금융그룹이 국내 골프 꿈나무 발굴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한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연이 있다.

또한, 2018~2020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KLPG 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아마추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힘든 훈련 일정도 빠짐없이 소화하는 성실한 자세가 이예원의 가장 큰 장점이다” 라며 “이예원이 점프투어와 드림투어 관문을 거치면서 많은 경험을 쌓고 정규투어로 당당히 입성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국가대표 시절, 프로가 되면 KB금융그룹의 모자를 쓰고 출전하는 것을 꿈꿨다. 프로로서 첫 걸음을 KB금융그룹과 함께한다는 자체가 꿈만 같다. 내 가능성을 믿어준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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