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방태현(37)이 케이지로 돌아온다.
오는 5월 8일 경기도 파주 팀에이스 특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TBC 몬스터워에서 '강철부대'에 출연하고 있는 김상욱(27, 팀스턴건)과 미들급으로 맞붙는다.
TBC는 방태현과 김상욱 미들급 경기를 비롯해 △임준수와 진익태의 헤비급 경기 △김동규와 최한길의 밴텀급 경기 △홍성찬과 이종환의 웰터급 경기 △이승준과 윤재웅의 헤비급 경기 △피터 강과 이준영의 플라이급 경기가 몬스터워 첫 대회에서 펼쳐진다고 30일 발표했다.
방태현은 2004년 데뷔한 종합격투기 1세대로 총 전적 18승 10패를 기록했다. 2016년 9월 UFC에서 닉 하인에게 판정패한 뒤, 2015년 11월 UFC 서울 대회에서 승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것이 2017년 뒤늦게 밝혀져 UFC에서 방출됐다.
그 후로는 경기를 뛸 수 없었다. 방태현의 복귀에 대한 여론도 냉담했다. 이번이 4년 8개월 만에 갖는 종합격투기 경기. 국내 종합격투기계에 적잖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상욱은 프로 전적 2승 1패로 원래는 라이트급 파이터다. 방태현이라는 강자에게 도전하기 위해 두 체급이나 올려 싸우기로 했다. 김상욱은 최근 채널A에서 방송되고 있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 UDT 대표로 출연 중이다.
TBC(The Beast Championship)는 지난달 27일 첫 대회를 연 국내 격투기 대회다. 몬스터워는 TBC 넘버 시리즈의 하위 브랜드 대회다.
■ TBC 몬스터워 대진
[헤비급] 임준수 vs 진익태
[밴텀급] 김동규 vs 최한길
[미들급] 방태현 vs 김상욱
[웰터급] 홍성찬 vs 이종환
[헤비급] 이승준 vs 윤재웅
[플라이급] 피터 강 vs 이준영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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