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킥복싱협회(회장 김종민)는 지난 2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제 3차 이사회를 열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김종민 대한킥복싱협회장은 지난 2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2021년도 제3차 이사회에서 대한킥복싱협회를 대한체육회 정가맹 단체로 올려놓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회장은 안건 심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계획해 온 발전 방향을 언급했다. △대한체육회 정가맹 △전국체육대회 합류 △한국체육대학교 등 체육대학에 킥복싱 전공자 입학 △실업팀 창설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회의장에 모인 이사들과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면서 "투명하고 청렴한 대한킥복싱협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회가 더 크게 발전하기 위해 그 어떤 쓴소리도 달게 받아들이고 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새로운 협회 로고를 발표했으며 대한체육회에서 제시하는 모든 세부 규정을 원안대로 승인 가결하고, 향후 4년간 협회를 이끌 새로운 이사회와 위원회의 설치 또한 원안대로 가기로 했다.

특히 유승민 IOC위원을 협회의 새로운 고문으로, 현정화(탁구)·이태현(씨름)·남현희(펜싱)·김유택(농구)·이옥성(복싱) 등의 스포츠 스타들을 이사와 각 위원회의 위원으로, 가수 이제나·배우 하승리·배우 김성희·개그맨 조윤호 등 연예인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대한킥복싱협회는 여러 기관과 업무협약식도 가졌다. 프로 격투기 단체인 비스트챔피언십(대표 유영승/총괄본부장 김세훈)과 공동의 킥복싱룰을 채택해 프로 대회를 함께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늘찬병원(대표원장 서은호) 다나라한의원(대표원장 이광은) 인스타성형외과(대표원장 김명철, 피부과 정영이사)와도 업무협약서에 사인했다.

대한킥복싱협회는 다음 달 1일 인천광역시에서 올해 첫 전국킥복싱대회 및 2022년 태국 방콕·촌부리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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