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받았다고 구단이 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바란은 이날 홈 구장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으로 빠져 있는 세르히오 라모스에 이어 바란까지 주전 센터백 두 명을 모두 잃게 됐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바란과 라모스 듀오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모두 빠진 것은 2018년 12월 CSKA모스크바전 이후 처음이다.

두 수비수뿐만 아니라 에당 아자르, 다니 카르바할 등이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리버풀도 레알 마드리드 못지않게 부상 선수가 여럿이다. 버질 판다이크와 조 고메스, 조엘 마티프 등 센터백을 비롯해 조던 헨더슨, 디보크 오리기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 주전 수비수로 이번 시즌 27경기에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3년 만에 만난다. 당시엔 레알 마드리드가 3-1로 이겼다. 지난 5경기 상대 전적은 레알 마드리드가 3승 2패로 앞선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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