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북 현대가 친정팀을 상대로 2골을 터뜨린 일류첸코를 앞세워 포항을 꺾고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전북은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포항 유니폼을 벗고 이번 시즌 전북으로 건너 온 일류첸코가 선제골과 결승골을 터뜨렸고, 한교원이 1골을 보탰다.

전북은 개막 8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승점 20점(6승 2무)으로 2위 울산과 6점 차 선두를 질주했다.

포항은 개막 2연승 이후 6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6경기 2무 4패 승점 8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전북의 선제골은 전반 33분 나왔다. 프리킥에서 이용이 올린 공을 류재문이 머리로 떨궜고 일류첸코가 마무리했다.

일류첸코는 후반 9분 한교원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42분 포항이 임상협의 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후반 45분 한교원의 골로 전북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성남을 상대로 드리블하고 있는 대구 세징야(맨 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대구와 성남이 0-0으로 비겼다. 대구는 전반에만 두 차례 골포스트를 맞혔고 후반전엔 성남 김영광과 대구 최영은 양팀 골키퍼의 선방 퍼레이드가 0-0 스코어를 유지했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대구는 승점 7점으로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성남은 승점 12점으로 5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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