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리원오브. 제공| 에잇디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온리원오브가 '금기'에 도전한다.

온리원오브는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새 앨범 '인스팅트 파트1' 간담회를 진행하고 "K팝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온리원오브는 이날 오후 타이틀곡 '리비도'를 비롯해 '인스팅트 파트1' 음원 전체를 공개했다. 지난 2월 파격적인 누드 티저를 시작으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이어가던 온리원오브는 새로운 도전과 실험으로 가득한 새 앨범을 야심차게 내놓는다. 

준지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앨범 안에 이야기를 담은 '시네마틱 앨범'이다"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고, 나인은 "데뷔 때부터 어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성공하는 것이 저희 목표라고 말씀드렸다. 지금까지 음악적 깊이를 단단하게 다져왔는데, 이번 앨범으로 음악적 색깔을 명확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타이틀곡 '리비도'는 '성본능', '성충동'을 뜻하는 파격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곡으로, 힙합과 EDM을 결합한 비트에 알앤비 느낌을 살린 멜로디가 특징이다. 끈을 이용한 우아하면서도 도발적인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규빈은 "다른 팀은 쓰기 힘든 주제라고 생각한다. 예술가들이 지금까지 인간에 대해 묘사하고 탐구하려고 노력했고, 또 인간의 원초적인 부분을 예술로,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예술 혹은 외설에 대한 논쟁이 많았는데 금기를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했다"고 했고, 유정은 "저희가 그간 음악으로 실험을 많이 했는데 그 정점에 서 있는 곡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온리원오브는 '리비도'로 가요계에서 섹시의 새로운 색을 정의하겠다고 했다. 나인은 "보통 섹시가 거친 이미지를 뜻한다면, 온리원오브의 섹시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퓨어 섹시'다. 멤버들 중에서는 '퓨어 섹시'에 유정이 형이 제일 잘 어울린다. 도입부를 맡았는데 굉장히 잘 끌어줬다"고 했다. 유정은 "저희 멤버 모두가 '퓨어 섹시'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했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리비도' 뿐만 아니라 앨범 작사, 작곡 전반에 참여하며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규빈은 "좋은 프로듀서들과 작업하면서 아이디어 등 도움을 많이 받았다. 좋은 영감을 얻었고, 자신감을 가지고 타이틀곡까지 만들게 됐다"며 "이전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에도 직접 참여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직접 꿈을 이루게 돼 뿌듯하고 얼떨떨하기도 하다"고 웃었다. 

▲ 온리원오브. 제공| 에잇디엔터테인먼트

8개월 만에 컴백하는 멤버들은 "진정성 있는 그룹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리에는 "매 순간 소중하지만 이번 앨범은 멤버들에게 조금 더 특별하다. 온리원오브의 끝없는 도전, 실험 중에서도 가장 본능적인 앨범"이라고 했고, 유정은 "올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앨범이 첫 번째 페이지다. 그만큼 저희의 진심과 에너지가 많이 담겼다. 진정성 있는 그룹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했다. 

온리원오브는 8일 오후 6시 '인스팅트 파트1' 음원을 발표하고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리비도' 무대를 첫 공개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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