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히오 아구에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의 행선지는 어디로 결정 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는 아구에로가 프리미어리그에 남길 원한다"라며 "보도에 따르면 그는 토트넘으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은 지난달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올해 여름 계약이 끝나는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아구에로와 작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아구에로는 올 시즌까지 10년 동안 뛰고 있는 레전드다. 프리미어리그 4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회, 리그컵 5회 우승을 도왔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도전과 함께 새로운 무대가 시작된다. 열정과 프로 정신으로 최고 수준에서 계속 경쟁한 것처럼 이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라며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아구에로는 부상과 노쇠화로 경기력이 떨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날카롭다. 올 시즌 15경기서 3골을 넣었다. 공격수를 영입하길 원하는 팀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이 매체는 "첼시가 아구에로 영입에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라며 "토트넘도 아구에로의 행선지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아구에로가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라리가로 갈 확률도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리오넬 메시와 바르셀로나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 이 매체는 "메시와 바르셀로나에서 손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역사적인 기록을 만들기 위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현재 아구에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81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역대 4위를 기록 중이다. 3위 앤디 콜과 단 6골 차다. 1위 앨런 시어러(260골)를 제치기는 쉽지 않지만 2위 웨인 루니(208골)와 27골 차이기 때문에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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