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김정현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8일 관계자에 따르면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김정현과 관련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에 분쟁조정 신청을 냈다. 양측 내용증명이 오가는 등 계약 기간과 관련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이 가운데 김정현이 새 소속사를 알아보자 결국 연매협에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김정현과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기간에 대한 이견이 쟁점이다. 김정현이 오는 5월 말 부로 전속계약이 만료된다는 입장인 반면,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의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하지 못한 11개월 만큼 전속계약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당 사건은 2018년 8월 김정현의 MBC 드라마 '시간' 중도 하차다. 당시 김정현은 제작발표회 태도 논란 이후 약 한 달 만에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다. '건강상의 문제'라는 게 표면적인 이유였으나 김정현의 개인 사정이 큰 영향을 미쳤고 소속사가 상황을 수습한 뒤에도 약 11개월간 활동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김정현은 2019년 12월 방송한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복귀, 하차 이후 1년 4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방송한 tvN '철인왕후'에서 주연을 맡아 승승장구했다.

김정현은 첫 장편영화 '초인' 개봉을 즈음해 2016년 오앤엔터테인먼트과 계약을 맺고 활동하며 안방극장의 주연급 연기자로 성장했다.

이가운데 8일 김정현은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춘 서지혜와 열애설에 휘말렸고 양측 부인에도 서지혜의 집 주차장에서 만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한편 서지혜 소속사 문화창고 측이 김정현고 전속계약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소속사 문제가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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