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가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웨스트햄이 제시 린가드(28) 완전 영입에 두 팔을 걷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 어떻게든 린가드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완전 영입으로 데려올 생각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이번 여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린가드를 완전 영입 하려고 총력을 다한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까지 웨스트햄에 임대로 합류했지만 완전 이적 옵션이 없다"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겨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웨스트햄으로 임대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에 밀려 주전 경쟁에 실패했다. 하지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린가드 장점을 봤고 후반기 반등 카드로 데려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시절에 한솥밥을 먹었기에 곧바로 적응했다.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된 만큼, 단번에 웨스트햄 공격 중심에 섰다. 겨울에 공격수 세바스티앙 할러를 아약스에 보냈지만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승점을 가져왔다.

웨스트햄 임대 이적 뒤에, 웨스트햄 첫 데뷔전이었던 풀럼전에서는 침묵했지만, 2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임대 조항에 따라 출전하지 못했다. 두 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6일 영국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린가드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존재감을 보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질주하더니 수비 3명을 흔들면서 울버햄튼 골망을 뒤흔들었다. 전반 38분에는 센터 서클 지역에서 수비 5명을 달고, 울버햄튼 박스 근처까지 질주했고 보웬에게 밀어주며 1도움을 적립했다.

일부 평론가들은 "메시 린가드"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여름에 린가드를 데려올 계획이다.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린가드 완전 영입을 추진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린가드 몸값으로 3000만 파운드(약 460억 원)를 책정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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