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킹덤' 대면식 글로벌 평가에서 최하위 6위를 차지한 아이콘이 이를 악물고 1차 경연을 준비했다.

8일 방송된 엠넷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대면식 글로벌 평가 순위와 1차 경연이 전파를 탔다.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여섯 팀의 첫 대면식 글로벌 평가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5위 에이티즈, 4위 SF9, 3위 비투비가 차지된 가운데, 1위-2위-6위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됐다.

6위는 대면식 글로벌 평가에서 참가팀들이 1위로 예상했던 아이콘이었다. 아이콘 멤버들은 서로에게 수고했다며 격려했다. 다만 인터뷰를 통해서는 속상한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멤버들은 "최대한 덤덤한 척을 해보려고 했지만 꼴등은 타격이 크다"라고 했다.

이어 1위는 스트레이 키즈, 2위는 더보이즈로 발표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1위 소식에 기뻐하며 발표 순간을 계속해서 돌려봤다. 더보이즈도 2위에 만족해하며, 1위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 '투 더 월드'라는 주제로 1차 경연이 시작됐고, 각 팀들은 세계에 선보이고 싶은 노래로 무대를 준비했다. 경연날 대면식 글로벌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가 정한 1차 경연 순서가 공개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첫무대로 더보이즈를 짚었다. 더보이즈는 신인상을 받게 해준 곡 '노 에어'를 선곡, 퍼포먼스를 어떻게 할지 회의했다. 곡 제목처럼 공기가 없어 숨쉬기 힘들다는 감정을 느껴 봤으면 한다는 안무가의 말에 더보이즈는 수중 촬영을 하며, 감정을 느꼈다. 이후 경연에서도 물에 갇혀 힘들다는 퍼포먼스와 세심한 감정 연기로 출연진을 놀랍게 했다.

이어진 순서는 아이콘이었다. 히트곡이 많은 아이콘은 선곡에 고민했고, 제일 친한 연예인인 위너 송민호와 강승윤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두 사람은 모두 음원차트를 강타하고, 아이콘에게 두 번의 대상을 안겼던 곡 '사랑을 했다'를 추천했다.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를 리믹스,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르게 된 비투비는 데뷔곡부터 돌이키며 선곡을 두고 고민에 깊어졌다. 가장 사랑받은 노래로 무대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결론낸 비투비는 정규 2집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를 선택했다. 이어 무대에 퓨전 한복을 입고 등장한 멤버들은 국악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그리워하다'를 열창, 다른 팀들의 박수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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