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6강 플레이오프가 10일부터 시작된다.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용균 영상기자] 봄 농구가 시작됩니다.

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가 10일 막을 올립니다. 4위 고양 오리온과 5위 인천 전자랜드의 승자가 1위 전주 KCC와 4강에서 만나고, 3위 안양 KGC와 6위 부산 KT의 승자가 2위 현대모비스와 격돌하게 됩니다.

9일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각 감독과 대표 선수는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CC와 현대모비스는 비교적 여유롭습니다. 통합우승을 노리는 KCC 전창진 감독은 "재미있는 시리즈가 될 것이다. 오리온-전자랜드가 꼭 5차전까지 가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유재학 감독은 "시즌 전 목표는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었다. 하다 보니 2위까지 올라왔다. 욕심이 난다"라며 정상에 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선수들은 입담을 자랑하며 미디어데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현대모비스 장재석은 "자동차 바꾸자"라는 6글자로 목표를 밝혔습니다. 유재학 감독이 개막전 미디어데이서 "우승하면 차량을 할인받을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기억한 것입니다.

KCC 송교창은 "통합우승 원해"라고 말하면서 "정규시즌이 50%고, 나머지 50%인 플레이오프가 남아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리온의 허일영은 "영웅은 다 같이"라며 "감독님이 영웅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다 같이 영웅이 되자고 했다"라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용균 영상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