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 출연한 배우 이레. 제공ㅣ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이레가 '안녕? 나야!'에서 최강희와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레는 9일 오후 화상인터뷰에서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에서 연기 합을 맞춘 최강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안녕? 나야!'는 방송 전부터 최강희와 이레의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이레는 최강희와 닮았다는 말에 수줍은 듯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레는 "멀리서 보면 비슷한데 가까이서 보면 다르다. (최강희는) 눈도 엄청 크시고 얼굴도 너무 작으시다"며 "감히 저를 비교하자니 감사한 마음이다. 닮았다는 말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레와 최강희의 연기 호흡도 최고였다고 한다. 각자 17살 하니, 37살의 하니로 분한 두 사람은 훌륭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다. 이 배경에는 최강희의 배려가 있었다.

이레는 "(최강희가) 낯을 많이 가린다고 말씀하셨다. 저 또한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이다. 처음에는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17하니, 37하니가 붙는 장면이 많지 않나. 가까워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언니가 먼저 다가와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인연을 쭉 이어나가고 싶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레는 최강희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이레는 "크고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시는 대선배님이시지 않나. 작품을 함께하면서 정말 친한 동네 언니가 됐다.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다. 촬영장의 쉼터 같은 언니였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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