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 출연한 배우 이레. 제공ㅣ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이레가 앞으로 해보고 싶은 배역으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이지안(아이유)을 꼽았다.

이레는 9일 화상인터뷰에서 도전하고 싶은 작품이나 역할을 묻는 말에 "그동안 밝은 역할을 많이 해왔다. 가끔은 어두운 역할을 해보고 싶다. 예를 들자면 '나의 아저씨' 이지은 배우님이 맡으신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넘어가는 시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로맨스도 슬슬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06년생인 이레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다. 이레는 고등학생 이레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좀 더 성숙해진 이레가 됐으면 좋겠다. 최강희 언니를 보면서 느낀 점인데 내 마음을 많이 가꿔야 다른 사람들을 더 따뜻하게 대하고 보듬어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레는 배우로서 당찬 포부도 전해, 향후 행보를 기대케 했다. 이레는 "시청자분들이나 관객분들이 어떠한 작품을 볼 때 배우 이레가 아닌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감동과 따뜻한 마음을 얻어가실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쉼터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안식처가 돼서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시간을 벌어주고 몰입하면서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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