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한 박지수(수원FC)가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한 박지수(수원FC)가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심판 판정에 대한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박지수(수원FC)300만 원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92021년 제 6차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박지수와 니콜라오(수원 삼성), 수원 삼성 구단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다.

상벌위 결과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표출한 박지수와 니콜라오에게 각각 300만 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박지수는 지난 7일 열린 광주FC 원정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심판 판정에 대판 불만을 표했다. 후반 3분 실점 장면에서 펠리페가 자신의 목덜미를 밀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주심은 비디오 분석(VAR) 후에도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이전에도 두 차례나 오심의 희생양이 됐던 박지수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펠리페가 자신의 목을 짓누르는 장면과 함께 'This is soccer?'라는 글로 판정에 대한 불만을 내비쳤다. 박지수는 공개적으로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는 이유로 300만 원의 제재금 징계를 받게 됐다.

수원 외국인 선수 니콜라오도 박지수와 같은 이유로 상벌위에 회부됐다. 니콜라오는 지난 3일 전북 현대와 경기 후 자신의 SNS'옐로 카드 조차 아니었다! 말도 안 된다(NOT EVEN YELLOW CARD! RIDICULOUS.)'라는 글을 썼다. 니콜라오 역시 상벌위 결과 300만 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한편, 전북전 비난 걸개로 논란이 됐던 수원 구단에도 300만 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수원 구단이 경기장 내 질서 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관리책임을 다하지 못한 판단이다"라는 게 연맹의 설명이다.

▲ 수원 삼성 팬들이 전북 현대를 향한 비난 걸개를 내걸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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