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은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금기를 깨고 런던 라이벌 팀 첼시로 이적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스포츠 칼럼리스트 마틴 사무엘은 9(한국시간) “케인이 첼시에 합류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승산이 없는 이야기지만, 첼시가 우승컵 도전에 있어서 케인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팀이라는 주장이다.

사무엘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거래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올여름은 이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라며 첼시가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영입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그렇다면 맨시티보다 스트라이커를 더 많이 필요로하는 클럽은 어디일까?”라며 케인의 첼시행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어 케인이 토트넘과 관계를 끊고 첼시로 이동할 수 있을까? 항상 말도 안 되는 말처럼 간주돼 왔지만, 모든 당사자들 간의 상황은 변하고 있다라며 첼시에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케인에게 우승은 간절한 꿈이다. 그러나 토트넘에 계속 머문다면 실현되지 못할 이야기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당장 이번 시즌 TOP4를 걱정하고 있는데, 다음 시즌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은 상황이다.

케인이 만약 토트넘을 떠난다면, 선택지는 제한돼 있다. 사무엘은 맨시티의 우선 순위는 다른 곳에 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거인들은 돈이 충분하지 않다. 그렇다면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움직여야 한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가질 수 있지만, 그들 역시 2013년 이후 리그 타이틀이 없다라고 말했다.

맨시티와 맨유가 아니라면, 케인의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는 팀은 하나 남는다. 바로 첼시다. 사무엘은 실현되기 힘든 일처럼 보이지만 15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는 많은 문을 열고 모든 상황을 바꿀 수 있다. 오랜 라이벌 관계를 제쳐두고 거래가 일어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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