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첫 맞대결에서 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맨유와 토트넘은 오는 1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2020-21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를 치른다.

첫 번째 맞대결은 맨유의 1-6 완패였다. 당시 손흥민이 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맨유에 굴욕을 선사했다.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 역시 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솔샤르 감독은 6개월 전 악몽을 잊지 못했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케인에 대한 질문에 "유럽 축구에서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을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 모든 팀이 토트넘이나 잉글랜드에서 경기를 할 때 케인의 자질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손흥민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모든 상대 선수 한명 한명을 대비해야 한다. 우리는 손흥민과 케인이 이번 시즌 어떤 활약을 했는지 알고 있다. 그들의 관계(호흡)는 토트넘의 강점 중 한다. 그 외에도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솔샤르 감독에게 1-6 스코어는 지우고 싶은 기억이다. 그는 "나는 선수들이 많은 고통과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패배한 방식이 스스로가 아니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당시 10명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그때보다 나아졌다는 것을 증명하길 원한다는 사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다른 결과를 자신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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