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케빈 데 브라위너처럼 직접 재계약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라힘 스털링도 케빈 데 브라위너와 비슷한 형태로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메일10(이하 한국시간) “에이전트 스털링이다. 맨시티 스타 스털링이 자신의 재계약 협상을 위해 에이전시를 세울 계획이다. 최근 팀 동료 데 브라위너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라고 보도했다.

데 브라위너는 지난 7일 맨시티와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보다 2년 더 연장한 2025년까지 계약기간을 늘렸다. 연봉도 크게 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그가 에이전트 없이도 구단과 협상을 벌였다는 것이다. 데 브라위너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주급을 385000 파운드(59192만 원)으로 올렸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 주급자가 됐다.

스털링도 데 브라위너의 전철을 밟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규정에 따라, 선수가 직접 대리인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스털링이 어머니 나다인 클라크가 '16나인티투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의 단독 이사로 등재됐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털링은 지난해 오랫동안 대리인 역할을 담당했던 에이디 워드와 계약을 끝냈다. 그는 맨시티와 기존 계약을 2년 남겨둔 시점에 클럽과 대화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매체는 스털링이 재계약 협상을 하면서, 법률 자문이 필요할 경우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제이든 산초의 고객사인 노스리지 로우의 도움을 받는다는 계획도 세웠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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