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첼시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고 4위에 복귀했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2골을 넣었고 카이 하베르츠와 커트 주마가 1골씩 더했다.

30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전 패배를 딛고 승점 3점을 쌓아 54점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52점)를 밀어 내고 4위에 올라섰다.

또 2018년 3월을 시작으로 크리스탈 팰리스과 7경기를 모두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첼시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어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전반 8분 하베르츠를 시작으로 전반 10분 풀리시치, 전반 30분 주마가 연속골을 넣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18분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골로 추격했지만 이후 추가골에 실패했다.

오히려 첼시가 후반 33분 풀리시치의 두 번째 골로 점수 차이를 다시 3점으로 벌렸다.

첼시는 수비수 티아고 실바(퇴장 징계)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출장 가능 상태였던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부상 선수만 6명에 달해 전력 차이가 났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38점으로 13위를 유지했다. 강등권인 풀럼(26점)과 승점 12점 차이.

다만 남은 리그 홈 3경기 상대가 맨체스터시티, 애스턴빌라, 아스널 등 상위권 팀이라 홈에서 승점을 챙기기가 어려워졌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4위를 노리고 있는 6위 토트넘은 첼시와 승점 차이가 5점으로 벌어졌다.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승점을 챙겨야 가망이 생기는 처지가 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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