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린가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상전벽해다. 올 초와 비교해 입지가 몰라볼 정도로 탄탄해졌다.

제시 린가드(28,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기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4경기 연속골 포함,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개 이상을 적립하며 '미운 오리'에서 빅클럽 관심을 받는 대어로 올라섰다.

린가드는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간)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뽑아 내며 팀 3-2 승리에 한몫했다.

이날 세 차례 슈팅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면도날 감각을 뽐냈다. 개중 2개가 리그 3위 팀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찔러 주는 패스도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웨스트햄 임대 이적 뒤 9경기 8골 3도움이다. 지난 시즌 1골과 견주면 천양지차. 8골은 린가드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최다골 타이 기록이다.

엄청난 퍼포먼스에 여러 클럽이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원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론 웨스트햄 역시 린가드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잉글랜드 밖 빅클럽도 이름을 올렸다. 'EPSN'은 12일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 인테르 밀란이 올여름 린가드를 관찰하고 있다"면서 "선수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꿈꾸고 있다. (상황에 따라) 어떤 결론이 빚어질지 모른다"고 전했다.

'린가드 관찰 목록'에 아스날도 합류했다. 아스날은 거취가 불투명한 마르틴 외데고르(22) 대안으로 린가드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물론 아스날 최우선 목표는 외데고르 완전 영입이다. 하나 이번 여름까지 외데고르 원 소속 팀 레알과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그 빈자리를 린가드로 메우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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