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이적할까. 이적하게 된다면 어디로 향할까.

시즌 후반기 들어 케인의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케인의 경기력은 훌륭하다. 리그 19골 13도움으로 득점 공동 1위,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케인의 개인 성적과는 다르게 팀 성적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현재 승점 49점을 기록 중인 토트넘은 4위 웨스트햄(승점 55점)과 승점 6점 차로 벌어졌다. 6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진출권도 만만치 않다. 6위 리버풀(승점 52점)과 승점 3점 차고, 에버턴과 아스널 등의 추격이 매섭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BBC'도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한다는 사실이 '월드클래스' 공격수인 케인에게 매력적일 리가 없다. 특히 그는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라고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의 옛 스승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접촉했다는 보도가 들렸다. 

영국 매체 '미러'는 12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에 의하면 포체티노 감독이 여름 계획을 세우기 위해 케인과 연락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 구단은 케인과 함께하길 원한다. 만약에 떠나보낸다면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에게 케인을 팔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파리 생제르맹도 올여름이 중요하다. 킬리안 음바페 계약이 2022년에 끝나기 때문이다. 현재 음바페가 재계약 협상을 거절하고 있어 팀과 결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음바페의 공백을 케인이 채울 수 있게 된다.

이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은 케인을 영입할 자금력을 가진 몇 안 되는 클럽이다"라며 "케인은 1억 5000만 파운드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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