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13일(한국시간)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86구를 던지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부상 복귀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무사히 마쳤다.

미국 CBS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김광현이 미국 일리노이주 세인트클레어카운티 소젯 GCS 크레딧유니온볼파크에서 진행된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86구를 던졌다. 투구 내용은 만족스러웠다”고 보도했다.

이날 마이크 실트 감독 역시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앞두고 임한 기자회견에서 “아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김광현은 돌아온다. (투구) 보고서 내용도 좋았다”며 김광현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김광현은 지난달 14일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 등판을 앞두고 불펜 투구를 하다가 허리 통증을 느껴 투구 훈련을 멈췄다.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의 뒤를 이어 3선발로 올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이때부터 준비가 지연됐다.

이후 재활에만 매진한 김광현은 캐치볼과 불펜 투구 그리고 시물레이션 게임 등판을 통해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7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어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 3연전을 소화한다. 현재 일정상 김광현은 원정 6연전 중 하루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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