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이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제이미 오하라는 5명의 선수를 팔아 토트넘 홋스퍼를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12(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1-3으로 패했다.

4경기에서 112. 중요한 시기에 탄력을 받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49점을 유지하며 7위로 순위가 추락했다.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5)와 격차는 6점으로 벌어졌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엔 먹구름이 끼었다.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이 만약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해리 케인을 포함한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날 수 있다. 특히, 케인은 오래 전부터 우승컵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고, 현재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하라는 13일 영국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토트넘의 팬이라면 분명 케인이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케인이 떠나고 TOP4에서도 밀려난다면, 재건이 필요하다라며 클럽은 웃음거리가 됐고, 선수들은 충분치 않으며 열망과 열정도 없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델레 알리, 케인, 에릭 라멜라, 다빈슨 산체스, 에릭 다이어를 봐라. 우리는 (그들을 판다면) 2억 파운드(3093억 원)를 벌 수 있고, 새로운 팀을 만들 수 있다. 케인과 함께하지 않을 수 있지만, 6~7명의 새롭고, 어리고, 배고프고, 활기찬 스타 선수들을 영입해 토트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토트넘의 리빌딩에 대해 논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맨시티와 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 유일한 희망이다. 하지만, 오하라는 카라바오컵이 이번 시즌 우리에게 유일한 희망이다. 때문에 우리는 아직 조세 무리뉴 감독을 해고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있지만, 나는 우리가 우승할 거라고 보지 않는다. 맨체스터 시티를 꺾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비관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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