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예지의 OCN 새 드라마 '아일랜드'(극본 장윤미, 연출 배종) 출연이 무산됐다.
'아일랜드'는 남해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서예지는 극 중 대한그룹 회장의 외동딸 원미호 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서예지의 '아일랜드' 출연은 최종 불발됐다. 이는 최근 불거진 '김정현 조종설'과 학교폭력(학폭) 가해 논란의 여파로 보인다.
앞서 서예지는 지난 12일 전 연인인 김정현이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태도 논란을 빚고 중도 하차한 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날 한 매체는 김정현과 서예지로 추측되는 인물들이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메시지 속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부르며, 극 중 상대 배우와 스킨십을 거부하고 스태프와 인사를 나누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는 이른바 '김정현 조종설'로 회자됐다.
서예지의 학폭 논란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 누리꾼은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예지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어마어마하게 유명했다"고 밝히며, 서예지가 학창 시절 친구들을 구타하고 문란한 생활을 즐겼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서예지의 학폭 의혹이 2014년에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당시 한 누리꾼은 "중학교 때 나를 포함한 여러 애들 괴롭히고 일진놀이하던 애가 연기자로 데뷔했다"라는 댓글을 적었다. 'ㅅㅇㅈ'와 '90년생 OO중학교 나온 애' 등 학폭 가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댓글도 등장했다.
지난 2월에도 "(서예지와) 중학교 동창인데 왜 여태 말 안 나오나 했다. 진짜 양아치였고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애들 괴롭히고 돈을 뺏었다"는 내용의 댓글이 있었다.
연일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3일 늦은 오후에야 해명에 나섰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 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도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는 올해 하반기에 편성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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