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홍원기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2로 완승을 거두고 연승을 시작했다.

시즌 준비 과정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하지 못했던 조쉬 스미스가 7이닝 3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는 홀로 4타점을 올렸고, 9번타자 이용규는 271일 만에 1경기 4안타를 기록했다.

1회부터 장타가 폭발했다. 2사 후 이정후의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박병호의 볼넷, 프레이타스의 2타점 2루타와 김웅빈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졌다. 4회와 5회, 7회와 8회 꾸준히 추가점이 나왔다. 4회 이용규, 5회 프레이타스, 7회 이정후와 프레이타스, 8회 이정후가 타점을 올렸다.

선발 스미스는 7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면서 안타를 3개 밖에 맞지 않았다.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거뒀다. 6회까지는 실점이 없었고, 7회 이형종에게 2점 홈런을 내줬다. 8회부터는 김동혁이 나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스미스의 첫 승을 축하한다. 스미스가 7이닝을 던진 덕분에 불펜을 아꼈다. 프레이타스가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줘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중요한 상황마다 타점을 올리며 중심타자 몫을 했다. 타격감 좋았던 이용규는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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