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 감독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선발 강동연, 김태군과 좋은 호흡으로 승리 이끌어."

NC 다이노스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2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NC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NC 선발투수 강동연이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활약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선제 2점 홈런, 애런 알테어가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성범 시즌 3호 홈런, 알테어 시즌 5호 홈런이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선발 강동연에게 5이닝 투구수 80개 정도를 기대했는데 홈런 하나를 허용했지만 김태군과 좋은 호흡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위기 순간 김태군의 도루저지도 큰 역할을 했다. 강동연의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1회 나성범의 선제 투런포, 필요할 때 터진 대타 전민수의 적시타, 알테어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중간 투수들 역시 자기 역할을 다해주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추운 날씨에 최선을 다해 뛴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선수단을 칭찬했다.

이날 쐐기 홈런을 날린 알테어는 "타격코치님께서 상대 투수에 대해 잘 설명해주셔서 편안하게 스윙한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타석에서 내 공을 강하게 치는데 집중한다는 생각으로 시즌에 임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아 기쁘다. 앞에 있는 좋은 동료들덕에 5번 타순에서도 부담없이 타격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있다"며 소감을 남겼다.

알테어는 "아내 사만다가 4월초에 한국에 와서 현재 자가격리중인데, 이번 원정이 끝나면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하다. 더욱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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