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첼시가 포르투를 따돌리고 7년 만에 UEFA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포르투에 0-1로 졌지만, 1·2차전 합계 2-1로 4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원정 자격으로 치렀던 1차전 2-0 승리가 결정적이었다.

첼시의 4강 진출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었던 2013-14시즌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산 스코어 1-3으로 탈락했다.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전 승리 팀과 4강전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3골 차 승리가 필요했던 포르투는 강하게 압박했고 첼시는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메흐디 타레미의 바이시클킥 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골이 나오지 않았다. 

양팀의 8강 1·2차전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국과 포르투갈의 왕래가 제한된 탓에 중립 지역인 세비야에서 열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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