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이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다.

KLPGA 주관대회 중 최장의 코스 전장을 자랑하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 또 올 시즌 유일의 KLPGA 투어 부산-경남 지역의 대회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대회 이후 2년만에 돌아왔지만, ㈜넥센과 ㈜넥센타이어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안전을 최선으로 실천하고자 무관중 대회를 택했다. 대신 대회 일정을 3라운드에서 4라운드로 변경해, 골프 대회 본연의 의미를 강조하기로 했다. 총상금 또한 6억 원에서 2억 원을 인상해 총 8억원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대회에선 신인 이승연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연은 2018년 2부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뒤, 정규투어 데뷔 시즌 4번째 대회 만에 우승컵을 품었다.

캐릭터볼의 선두주자로서 매년 캐릭터/컬러 마케팅으로 대회를 성황리 진행하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올해 또한 멘탈메이트 캐릭터들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9가지의 멘탈메이트가 각 18번 홀에 대표 캐릭터로 지정돼 있다. 예를 들어, 신어코스 6번 홀은 코스 내 가장 긴 파3홀로서, 자신감을 필요로 하는 사자 멘탈메이트 홀로 지정됐다. 또, 120명의 선수들은 우승을 위해 본인을 상징하는 멘탈메이트를 선정했다. 각 선수가 지정한 멘탈메이트는 대회 기간 내 선수들의 캐디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8번, 12번, 17번 홀을 넥센타이어의 시그니처 홀로 구성해, 비대면 타이어 교체 서비스 ‘넥스트레벨 고’, 신개념 타이어 렌탈 서비스 ‘넥스트레벨 렌탈’, 올 4월 출시된 초고성능 프리미엄 사계절용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을 시각화해 브랜드 홍보를 강화했다.

무관중 아쉬움을 달래고자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미 세인트나인 골프와 넥센타이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온라인 퀴즈가 시작됐고, 많은 상품이 걸린 응원 삼행시 짓기와 틀린 그림 찾기, 우승자 맞추기 등도 대회 최종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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