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 김한림 영상기자] 음바페가 압도적인 스피드로 뮌헨 수비를 허물고 네이마르에게 득점 기회를 만듭니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슛을 노이어가 막아 냈습니다. 

네이마르의 불운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전반 36분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이 노이어를 뚫었지만, 이번엔 골대에 맞았습니다. 2분 뒤 일대일 기회에서도 골대를 맞히고 말았습니다.

오히려 선제골은 뮌헨 쪽에서 나왔습니다. 나바스에게 맞고 튀어 오른 공을 추포 모팅이 머리로 집어넣었습니다. 스코어 3-3을 만드는 천금 같은 득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원정에서 3골을 넣은 파리는 여전히 원정 다득점으로 앞섰습니다. 1-0 스코어를 끝까지 지키고, 뮌헨을 제치고 4강에 올랐습니다.

노이어는 경기 막판에도 네이마르의 일대일 기회를 저지하는 투혼을 보여 줬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2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던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부상 결장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파리는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뮌헨에 당했던 패배까지 설욕했습니다.

첼시는 포르투를 꺾고 7년 만에 4강에 올랐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포르투에 실점했지만,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덕분에 결과가 바뀌지 않았습니다.

파리는 도르트문트와 맨체스터시티전의 승리 팀과,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전 승리 팀과 4강을 치릅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 김한림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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