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해리 케인(27)이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까.

영국 매체 'BBC'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케인이 이적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에 남길 원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맨체스터 시티로 가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케인의 이적설이 뜨겁다.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여름 그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들리고 있다.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영국 매체 '더 선'은 케인이 맨유로 갈 가능성이 적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사이에 갈등으로 케인의 맨유행 희망이 사라졌다"라며 "다음 시즌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한다면 케인이 팀을 떠날 수 있다. 그러나 손흥민과 관련한 갈등으로 케인이 맨유로 갈 가능성이 줄었다"라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과 관련해 솔샤르 감독과 무리뉴 감독이 충돌했다. 12일 맨유전에서 손흥민이 스콧 맥토미니에게 파울을 당한 뒤 쓰러졌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만약 내 아들이 3분 동안 엎드려 있고, 10명의 동료들이 그를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난 그에게 어떤 음식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손흥민을 저격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소니가 솔샤르보다 더 나은 사람을 아버지를 두고 있어 다행이라는 점이다. 나 역시 아버지이지만, 아버지라면 그들이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아이들을 먹여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도 케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프랑스 매체에 의하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여름 계획을 세우기 위해 케인과 연락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파리 생제르맹은 케인을 영입할 자금력을 가진 몇 안 되는 클럽이다"라며 "케인은 1억 5000만 파운드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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