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 파슨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NC 다이노스가 5연승을 달렸다.

NC는 1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NC는 5연승을 달리며 6승 3패를 기록했다. SSG는 3연패에 빠져 4승 5패로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13일 경기에서 4-2 승리를 챙긴 NC는 이날 승리로 SSG와 3연전에서 우세 3연전을 확보했다.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애런 알테어(중견수)-노진혁(유격수)-강진성(1루수)-김태군(포수)-도태훈(3루수)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SSG는 고종욱(좌익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이재원(포수)-최지훈(중견수)-김성현(유격수)으로 NC 마운드를 상대했다.

두 팀은 4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SSG 선발투수 문승원은 4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NC 외국인 선발투두 웨스 파슨스는 이날 KBO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4회까지 문승원과 대등한 대결을 펼치며 0-0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NC가 5회초 경기를 흔들었다. 5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사구로 출루했다. 알테어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가운데 노진혁이 볼넷을 얻어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강진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지는 1사 2, 3루에 김태군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NC에 3-0 리드를 안겼다.
▲ 결승타를 터뜨린 강진성. ⓒ 스포티비뉴스 DB

NC 마운드는 SSG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선발투수 파슨스에 이어 임정호가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문경찬이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NC는 8회 김진성, 9회 원종현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투수 모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데뷔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친 파슨스는 5⅔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KBO 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SSG 선발투수 문승원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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