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러드 설린저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진영 영상기자] 승리가 필요합니다.

안양 KGC에 1, 2차전 모두 패배한 부산 KT가 홈으로 돌아왔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KT가 시리즈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KGC의 경기력이 상당합니다. 재러드 설린저의 다재다능함, 전성현의 3점슛, 탄탄한 팀 수비까지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KT가 3차전을 잡기 위해서는 설린저와 전성현을 막아야 합니다. KT의 서동철 감독도 "가장 경계해야 하는 선수는 설린저다"라며 "전성현의 외곽슛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허훈과 양홍석의 활약도 필요합니다. 2차전 당시 두 선수는 25점 야투율 35%(8/23) 합작에 그쳤습니다. 두 선수의 영향력이 더욱 커져야 합니다.

브랜든 브라운과 클리프 알렉산더도 분전해야 합니다. 브라운은 평정심을 잃으며 집중하지 못하고 있고, 알렉산더의 경기력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1, 2차전과 다른 모습이 필요합니다.

한편 고양 오리온은 14일 인천 전자랜드를 89-67로 꺾으면서 2연패 뒤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3쿼터에만 3점슛 7개를 폭발하는 화력을 뽐낸 결과였습니다.

시리즈는 1승 2패. 여전히 상황은 불리합니다. 오리온의 강을준 감독은 "벼랑 끝이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뛰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라며 4차전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진영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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